신의물방울, 와인의 고장 영동…와인터널 문 열어
신의물방울, 와인의 고장 영동…와인터널 문 열어
  • 이재표
  • 승인 2018.10.1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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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 4~12m, 높이 4~8m, 길이 420m 규모…11일 정식 개장
영동 와인터널 내부.
영동 와인터널 내부.

와인 1번지충북 영동군의 새로운 관광 활력을 이끌 영동와인터널이 9회 대한민국와인축제에 맞춰 11, 정식 개장했다.

영동군은 지난 8월 포도축제 기간 동안, 와인터널을 임시 개장했었다. 당시 4일 동안 2만여 명의 군민과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군은 임시 개장 때 방문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미비점과 개선점을 한 달여간 꼼꼼히 보완해 더욱 흥미롭고 낭만 가득한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영동와인터널은 충북도 균형발전사업의 일환으로 총 135억 원을 들여 조성했다. 영동의 명품 와인을 소재로 꾸몄으며, 412m, 높이 4~8m, 길이 420m 규모다. 5개 테마 전시관, 문화행사장, 레스토랑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췄다. 와인 문화부터 시음, 체험까지 와인의 모든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국내 최고의 와인문화공간이다.

와인터널에서는 와인축제 기간인 14일까지 째즈, 힙합, 발라드, 마술 등 충북 청년 공연기획자들과 함께하는 버스킹 공연을 15회 진행한다. 이날 정식개장에서는 와인전용 특별전시관과 와인저장고, 레스토랑, 기념품판매장 등이 관람객의 호평을 받았다.

와인터널 개장식.
와인터널 개장식.

영동군은 와인터널 개장으로 지역 농특산물과 연계한 관광도시로서의 첫 발을 내딛는 동시에 지역 소득창출과 관광객 유입 등 연간 수십억 원의 직·간접 경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동군 관계자는 영동와인터널은 와인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보고 들을 수 있으며, 지역특산물인 와인과 미디어 예술이 조화된 특별한 힐링공간이라며 와인산업을 바탕으로 1000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와인터널은 영동의 미래 100년 먹거리를 창출할 레인보우힐링타운 조성사업 중 과일나라 테마공원에 이어 두 번째로 준공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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