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회 기왕전에서 최정상급 한,중,일 기사들과 대국 펼쳐
[세종경제뉴스 정준규기자] 알파고와 세기의 승부를 벌였던 이세돌(사진)의 묘수를 청주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청주에서 열리는 21회 기왕전에 세계 최정상급 기사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한국과 중국, 일본과 대만 등 각국 최정상 바둑 기사들이 한데 모여 기량을 겨룰 이번 대회는 국내 최정상 이세돌, 박정환, 강동윤 9단 등을 비롯해 중국의 세계랭킹 1위 커제, 일본의 하네 나오키, 대만의 린쥔옌 등 세계 정상급 기사 32명이 출전한다.
대회 개막식과 조추첨은 오는 29일 청남대 대통령 기념관에서, 32강전은 오는 30일 청주 라마다호텔에서, 16강전은 다음 달 1일 다시 청남대 대통령 기념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결승을 비롯해 준결승과 준준결승 토너먼트 일정은 오는 11월 이후 열리며 장소는 추후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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