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청와대 비서실장에 이원종 前 충북지사 임명
신임 청와대 비서실장에 이원종 前 충북지사 임명
  • 정준규 기자
  • 승인 2016.05.1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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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경제뉴스 정준규기자] 15일 오후 청와대는 최근 사의를 표명한 이병기 비서실장 사표를 수리하고 신임비서실장에 이원종 지역발전위원장을 임명했다.

아울러 정책조정수석에는 안종범 경제수석이, 경제수석에는 강석훈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이원종 신임 청와대 비서실장은 서울시장과 충북지사 등을 역임한 지방행정 전문가다.

이원종 지역발전위원장(사진제공=뉴시스)

 1942년 충북 제천에서 태어나 제천고, 국립체신대학교 통신행정학과,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했고 한양대 행정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또 성균관대 대학원 명예행정학 박사와 충북대 대학원 명예행정학 박사 학위도 보유하고 있다.

이 신임 청와대 비서실장은 체신부 9급 공무원으로 공직에 입문한 뒤 성균관대 야간대학을 다니며 1966년 4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줄곧 행정 관료의 길을 걸었다.

서울시기획담당관, 용산구청장, 내무국장, 대통령비서실 내무행정비서관을 거쳐 1992년 충북지사, 1993년 서울시장에 임명됐다. 그러나 1994년 성수대교 붕괴사고로 서울시장직에서 물러난 이후 모교인 성균관대에서 강의를 맡고 청주 서원대 총장을 역임했다.

이후 1998년 지방선거에서 충북지사에 당선된 뒤 2002년 재선에 성공했다. 2006년 지방선거 때에는 불출마를 선언했다.

한국지방세연구원 이사장을 거쳐 2013년 6월부터 대통령 소속 국정과제위원회인 '지역발전위원회'의 위원장으로 일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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