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지사, 투자 촉진 이란 방문
이시종 충북지사, 투자 촉진 이란 방문
  • 정준규 기자
  • 승인 2016.05.1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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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경제뉴스 정준규기자] 이시종 지사는 외국인 투자 촉진과 중동지역과의 경제협력 및 우호교류 확대를 위해 14일부터 20일까지 4박 7일간의 일정으로‘중동의 마지막 블루오션 이란’과‘형제의 나라 터키’방문길에 나선다. 

이번 방문은 이란 경제제재 해제와 함께 실행되고 있는 이란 전통의학공동연구소의 오송 투자 절차 진행을 개시하고, 중동지역과 충북도 간 새로운 교류협력사업을 발굴하는 데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시종 지사는 이란의 수레나 사타리 과학기술 부통령 및 하산 하쉐미 복지부(보건의료교육부) 장관을 만나 지난해 4월 충북 오송에 전통의학공동연구소 설치를 위해 맺은 투자협약이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이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고, 우리도의 핵심성장동력인 바이오, 화장품, 태양광산업과 건설 분야의 진출 및 협력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또한, 이란의 산업과 경제의 중심지인 테헤란 주와의 우호협력 체결을 통해 이란과의 돈독한 관계를 다지는 것은 물론, 아프샤르 농업부 차관과 함께 충북도와 이란의 유기농 분야 교류 확대와 할랄식품 분야 진출을 중심으로 한 농업분야 교류 등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더불어 이란의 줄기세포 연구기관인 로얀연구소(Royan Institute)를 방문, 기술협력 및 세계시장 공동 진출 등을 추진하기 위한 MOU도 체결한다. 

터키에서는 바집 사힌 이스탄불 주지사를 예방하여 양 지역 간 경제협력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2016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 등 도내 국제행사를 홍보하는 기회도 가진다.

이번 이시종 지사의 이란 및 터키 방문에는 국제종합기계, 메타바이오메드, 퍼멘텍, 그린광학, 아임삭 등 5개 도내 기업이 합류하여 일부 기업은 이란기업과의 수출협약을 체결하고, 이란과 터키의 국가 투자기관 등을 방문하여 중동시장 진출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이시종 지사는 터키의 터키쉬테크닉을 방문하여 충북경제자유구역 내 청주에어로폴리스 MRO산업 단지 조성에 수반한 해외 기업 유치 및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활동도 할 예정이다.

이 지사는 이번 방문에 통해 “5월 초 박근혜 대통령이 이란 방문을 통해 확인한 양국 간 교역투자 확대와 ICT·보건의료 등 신성장동력 분야의 협력 가능성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하며, 도내 기업의 중동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 마련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요 방문국인 이란은 인구 8천만명에 면적은 한반도 7.5배에 달하며, 원유 매장량 세계 4위, 천연가스 매장량은 세계 1, 2위를 다툴 정도로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이며, 충북도는 경제제재 해제 이전인 지난해 4월 이란기업 투바와 오송바이오밸리에 이란 전통의학공동연구소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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