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청풍호 그린케이블카 공정률 68%
제천청풍호 그린케이블카 공정률 68%
  • 이재표 기자
  • 승인 2018.07.28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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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운동장에서 비봉산까지 2.3km, 11월 준공예정
청풍호 그린케이블카 조성사업 하부정차장 공사현장. 사진=제천시

충북에서는 처음으로 제천지역에 추진하는 관광케이블카가 올해 안에 준공할 것으로 보인다. 제천시에 따르면 민간사업자가 400억원을 들여 청풍면 물태리 종합운동장에서 비봉산(해발 531m)까지 편도 2.3㎞ 구간에 조성하는 청풍호 그린케이블카 조성사업은 11월 준공 예정이다.

하부정차장은 앞으로 콘크리트 벽체와 슬래브 시공을, 상부정차장은 내부 미장 마감과 하부스테이션 기계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공정률은 68%다.

청풍호 그린케이블카 조성 사업은 지난해 9~10월에 열린 2017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개막 전 시범 운행할 계획이었지만, 공사 현장이 단단한 암반지대여서 토목 공정이 늦어지면서 올해 4월로 연장됐다.

하지만 지난해 8월10일 자재 운반을 위한 케이블 고정용 지주가 넘어지는 예기치 못한 사고로 사상자가 발생해 공사가 전면 중단됐다가 두 달여 만에 공사가 재개됐다.

청풍호 그린케이블카는 청풍면 물태리 117-5에서 비봉산(해발 531m)까지 편도 2.3㎞ 구간에 10인승 곤돌라 42기가 운행된다.

이 사업은 2013년 2월 민간사업자를 선정·협약한 뒤 2015년 12월, 도시계획시설(궤도) 실시계획인가를 받아 2016년 12월20일, 청풍면 물태리 주차장에서 기공식을 했다.

제천시는 청풍호 그린케이블카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연간 100만명이 이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27일 오후 청풍호 그린케이블카 공사 현장을 방문해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에게 안전한 공사 진행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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