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처녀총각들의 평균 결혼 시기가 남성은 32.27세, 여성은 29.67세로 나타났다. 이는 10년 전과 비교해 남자는 1.63세, 여자는 2.05세 높아진 것이다.
4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최근 10년간 통계로 본 여성·남성의 삶'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의 평균 결혼 연령은 남자 32.27세, 여자 29.67세로 집계됐다.
전국 평균은 남자 32.94세, 여자 30.24세로 충북이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한편 도내 미혼모는 799명(2016년 말 기준)으로 연령대는 '35~39세'가 19.4%로 가장 많았으며, '30~34세'(18.0%)와 '40~44세'(15.9%) 순 이었다. 눈에 띄는 것은 '20세 미만'도 1.6%를 차지했다는 점이다.
이 밖에도 이번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여성 경제활동참가율은 54.3%로 10년 전보다 5.4% 포인트 증가하며 남녀 격차를 22.5% 포인트에서 19.1% 포인트로 3.4% 포인트 줄였다. 지난해 도내 남자 경제활동참가율은 73.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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