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악산·청풍호반 제천, ‘캠핑’으로 뜬다
월악산·청풍호반 제천, ‘캠핑’으로 뜬다
  • 이재표 기자
  • 승인 2018.06.09 06: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달재·닷돈재·송계·덕주·청풍호 야영장 등 각광
박달재자연휴양림 캠핑장. 사진=제천시

짐 싸들고 집 나온 이들이 제천으로 몰리고 있다. 어떤 이들은 차에 세간살이를 싣고 온다. 부쩍 늘어난 캠핑족들 얘기다. 자연치유도시 제천이 본격적인 캠핑철을 앞두고 캠핑 마니아들로부터 주목 받고 있다.

봉양읍 박달재자연휴양림 캠핑장은 수령 150년 안팎의 소나무와 잡목이 공존하는 울창한 숲이 기암괴석과 조화를 이룬다. 깎아지른 듯한 경은사 절벽에 자라는 소나무의 고고함은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한 폭의 산수화를 연상하게 한다. 숙박시설 10동과 복합산막, 야영장 37면, 차량 200대 규모의 주차장을 갖췄다.

가족단위 캠핑장으로 한수면 송계리 닷돈재 풀옵션 캠핑장도 호응을 얻고 있다. 이곳에서는 캠핑 체험에 필요한 천막, 취사도구, 침구세트 등을 갖췄고, 네 가지 형태의 다양한 천막이 마련돼 있다. 597번 도로변에 있어 접근이 용이하고 맑고 시원하게 흐르는 월악산 송계계곡을 끼고 있어 가족단위 캠핑객들에게 제격이다.

월악산국립공원 캠핑장은 저렴한 비용으로 잘 정비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인근에는 송계자동차야영장, 닷돈재자동차야영장, 덕주야영장, 용하야영장 등의 캠핑장이 있다.

국산 솔라티 캠핑카

2016년 78월에 문을 연 금성면 청풍호 오토캠핑장도 예약이 이어지고 있다. 무암계옥에서 내려오는 물길을 막아 물놀이장으로 이용하며, 캠핑장 전면에는 무암저수지가 자리 잡고 있어 숲속의 동화 같은 장소에 입지한 오토캠핑장이다. 캠핑장 바로 앞에는 제천산악체험장이 있고, 차로 5분 거리에는 무암사, 그 주변으로는 작성산, 까치산, 동산 등 많은 등산로가 있다.

또 마을 어귀 바로 앞에는 청풍호가 펼쳐져 있어 각종 수상레저와 청풍호유람선, 청풍랜드 번지점프 등 즐길거리가 풍부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