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사절단 중국서 124억원 규모 수출상담
무역사절단 중국서 124억원 규모 수출상담
  • 이재표 기자
  • 승인 2018.04.25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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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도내 10개 기업…4월15일~21일, 우한 등 3개 지역에서
충북도와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북본부가 4월15일부터 21일까지 중국 우한 등 3개 지역에 10개 수출유망기업으로 구성된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대규모 수출상담 성과를 거두고 돌아왔다. 사진=충청북도

충북 도내 10개 기업으로 구성된 중국무역사절단이 대규모 수출 상담과 계약실적을 거두고 돌아왔다.

충북도와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는 4월15일부터 21일까지 중국 우한 등 3개 지역에 ㈜화니핀코리아, ㈜뷰티화장품, ㈜바이오리듬 등 도내 10개 수출유망기업으로 구성된 무역사절단을 파견했다.

이들은 현지에서 총 200건의 바이어 상담을 통해 1166만 달러, 약 124억원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으며 145건 393만 달러, 42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 사절단이 가지고 간 품목은 화장품과 각종 건강식품, 생활용품, 식료품 등이다.

눈가와 입술, 얼굴피부의 메이크업을 한 번에 지워주는 ‘립&아이 듀오 클렌저’와 색조화장 전 베이스로 사용하는 ‘프라이머’ 등을 생산하는 ㈜화니핀코리아는 즉석에서 각각 500개, 600만 원 상당의 시판용 계약을 체결하는 등 인기가 높았다. 수입 및 위생허가 또한 완료돼 향후 약 90만 달러 이상의 수출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치유산균을 활용해 유산균의 대장 내 생존율을 극대화시킨 식물성 유산균 제품을 생산하는 ㈜바이오리듬은 과거 사스 피해 당시 형성된 김치에 대한 우호적인 인식 등으로 3명의 바이어가 샘플을 구매하는 등 관심도가 높았다. 이에 따라 위생허가 등 수출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정진원 충북도 국제통상과장은 “지난 2년간 사드 갈등으로 도내 수출 중소기업들이 중국 시장진출에 다소 어려움을 겪었으나 신흥시장 개척 및 한류 등으로 인해 한국제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수출 의지가 높은 도내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무역사절단 파견 등 다양한 시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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