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용 드러낸 SK하이닉스 'M15공장'
위용 드러낸 SK하이닉스 'M15공장'
  • 박상철 기자
  • 승인 2018.03.2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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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공정률 60%넘어서...올해 10월 준공, 가동 시점 내년 초 예상
사진=박상철

SK하이닉스 청주 M15 공장이 점차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해 4월 청주산업단지 테크노폴리스 내 23만4000㎡ 규모 부지에서 착공에 들어간 이 공장은 올해 3월, 12개월 만에 현재 공정률이 60%를 훌쩍 넘어섰다.

현재 한창 외벽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하루 평균 7000~8000명의 인력이 투입돼 발 빠른 작업을 펼치고 있다. 빠르면 올해 10월 준공돼 가동 시점은 내년 초로 예상하고 있다.

사진=박상철

SK건설이 시공을 맡은 M15 공장은 건설에만 2조2000억원(공장 건물과 클린룸)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추가 설비에 약 13조원을 추가로 투자할 예정이다.

M15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낸드플래시 규모를 확대해 10년 간 48조4000억원 어치를 만들어낼 것으로 예상된다. 고용유발효과는 협력업체까지 포함해 11만4000명으로 추정된다.

사진=박상철

SK하이닉스 관계자는 “현재까지 차질 없이 공장이 건설되고 있다. 이변이 없는 한 올해 하반기 준공, 내년 상반기 가동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안전사고 없이 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사상 최대인 13조7000억원의 규모의 영업이익을 냈다. 연매출 30조1094억3400만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초로 30조원을 돌파하며 신기록을 썼다.

지난해 11월 6일, 밤낮없이 SK하이닉스 M15 공장 건설이 이뤄지고 있는 모습 / 사진=박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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