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농정예산 전년比 11% 늘어난 7443억원
충북 농정예산 전년比 11% 늘어난 7443억원
  • 이재표 기자
  • 승인 2018.02.28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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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전략 26개 이행과제 수립…질병예방사업에 420억원

충북도의 올해 농정 살림 규모가 지난해보다 11.2% 커졌다. 충북도에 따르면 2018년, 충북도의 농정 분야 예산은 총 7443억원으로 2017년 6695억원보다 748억원 증가했다.

충북도는 ‘희망찬 농촌 미래첨단농업도 충북 건설’이라는 농정 추진 목표를 설정하고 6개 전략과 26개 이행과제를 수립해, 안정적인 농업 기반 구축과 농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방침이다.

전체 예산 중 1547억을 산림 자원 관리와 임산업 육성 등에 투입하고, 조류 인플루엔자(AI) 등 가축 질병예방사업에 420억원을 쓰기로 했다. 축산업과 내수면 어업 경쟁력 강화와 동물 복지 등에 554억원을 배정했고, 농식품 마케팅과 식량 산업 경쟁력 강화 분야에 544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밖에 농업생산 기반조성과 소비기반 확충 분야에 2817억원을, 미래 첨단농업 육성과 농촌 정주여건 개선 분야에 1534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미래해양과학관 건립, 유기농산업 복합 서비스단지 조성, 댐 유역 유기농복합타운 조성, 무허가축사 적법화, 남부권 산림복지벨트 조성, 옥천 묘목원 조성 등 현안 사업도 추진한다.

남장우 충북도 농정국장은 “올해를 미래첨단 농업 도의 기반을 다지는 원년으로 삼아 농업의 미래화와 첨단화 등 주요 전략 목표와 과제를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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