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신도심, 복합주민공동시설 추가 착공
세종시 신도심, 복합주민공동시설 추가 착공
  • 김기완 기자
  • 승인 2016.05.0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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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경제뉴스 김기완 기자] 세종시 신도심 1-1생활권 남측에 복합주민공동시설이 추가로 들어선다.

 1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세종시 고운동 일원에 총 37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복합주민공동시설을 착공한다고 밝혔다. 이 시설은 주민 간 화합을 위한 것으로 개방과 공유,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3.0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시설 규모는 8,243㎡의 부지에(연면적 1만 2,075㎡)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2018년 2월 준공할 예정이다. 1-1생활권은 1-4생활권에 비해 주민과 주택수가 1.4배 많고 면적도 넓은(2.2배) 지역으로 현재 북측에 또 다른 복합주민공동시설(복합커뮤니티센터, 1-1(A))이 공사 중이다.

 이곳에 입주하는 주요 시설로는 주민센터(전 동사무소), 아동복지시설, 노인복지시설(노인여가시설, 노인교실), 도서관 등 복합문화시설과 실내체육시설(다목적체육관) 등이다.

 특히 시설별 이용자 분석에 따라 접근이 편리한 동선이 계획됐으며, 내·외부를 관통하는 녹지공간은 다양한 접근과 동선을 연결해 주민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는 공동체(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된다.

 게다가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과 녹색 건축물 인증을 우수등급 이상으로 반영하고, 주민과 운영자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평면구성과 기계 설비를 세부적으로 설계했다.

 신재생에너지(지열, 태양광)는 총에너지 사용량의 15% 이상 및 빗물 재이용시스템(우수 재활용, 100톤(t))을 반영, 물 절약도 시도했다. 실내체육관 내부는 대공간용 공조기를 사용해 냉·난방 기류를 순환시켜 운동 시 쾌적성을 확보, 먼지 등 오염공기를 여과할 수 있도록 했다.

 샤워시설을 비롯해 노약자 이용이 가능한 가족화장실도 도입하고, 유아 발육과정을 고려한 세면대와 어린이 안전을 위한 바닥 마감재와 출입문, 전기 콘센트, 어린이집 전용 주차공간, 어린이 활동 공간(바닥온돌 난방시스템) 등도 도입, 노인복지센터는 저층부에 배치해 접근 편의성을 고려해 전통적 요소를 가미한 대청마루도 설치한다.

 이진철 행복청 공공시설건축과장은 "주민들의 소통공간인 복합주민공동시설(복합커뮤니티센터)은 주민들의 이용 시 불편함이 없도록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건립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도시에는 총 22곳의 복합주민공동시설(복합커뮤니티센터) 중 현재 5곳이 운영 중이며, 4곳은 공사 중, 2곳은 설계 중으로 앞으로 11곳이 추가로 건립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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