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우양 의원 “청주연고LCC 에어로K 지원하라”
박우양 의원 “청주연고LCC 에어로K 지원하라”
  • 이재표 기자
  • 승인 2017.11.09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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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충북도의회 5분 발언 통해 사업면허 심사지연에 대한 대책 촉구
청주공항에 주기 중인 LCC항공사 제주에어 비행기. 사진=세종경제뉴스DB

박우양 충북도의회 (영동2, 자유한국당) 의원이 8일, 저비용항공사(LCC) 에어로K 면허 승인을 위한 충북도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촉구했다.

박우양 의원은 이날 도의회 제360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청주공항 국제노선 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청주공항 모기지 저가항공사 설립이 시급하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박 의원은 “청주공항은 그동안 민영화 추진 번복, 항공정비 시범단지 육성정책 변경 등의 악재로 활성화가 지지부진했다”고 지적하면서 “모기지 저비용항공사 유치로 활성화된 제주와 부산공항처럼 에어로K 유치를 통해 청주공항은 행정수도와 중부권의 관문 공항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어 “원래 9월에 에어로K의 면허 승인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었지만 과당경쟁 여부 등을 검토해야 한다는 이유로 당국의 심사가 지연되고 있다”며 “2012년부터 국적 항공사들의 영업이익은 연평균 40%씩 성장하는 것을 보면, 과당경쟁 논리는 소비자의 편익은 도외시 한 기존 공급자들의 자기중심적 입장”이라고 비판했다.

청주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에어로K는 2017년 6월,국제항공운송사업면허를 신청해 9월13일까지 심사가 마무리될 예정이었으나 현재까지 심사가 지연되고 있다.

에어로K는 항공법이 규정한 자본금 150억원의 3배에 달하는 450억원의 자본금을 확보했으며 항공운항 승인을 받는 대로 일본과 대만, 중국 등 동북아 지역을 중심으로 노선의 90% 이상을 국외 노선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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