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기자, 청주 출신 김성주에 돌직구
주진우 기자, 청주 출신 김성주에 돌직구
  • 이재표 기자
  • 승인 2017.09.15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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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MBC 총파업 당시 대신 마이크 잡은 것 비판
MBC 아나운서에서 프리랜서로 전환한 뒤 주가를 올리고 있는 청주 출신 방송인 김성주 씨. 사진원본=뉴시스

주진우 시사인 기자가 방송인 김성주에게 돌직구를 날렸다. 2012년 방송 총파업 당시 MBC아나운서들을 대신해 마이크를 잡은 것에 대한 비판이다.

주진우 기자는 13일, 전국언론노조 MBC본부 총파업 집회에 참석해 “2012년 총파업 당시 노조원이 아닌 권순표 앵커도 후배, 동료들이 파업하는데 마이크를 잡을 수 없다고 내려놨다. 스포크 캐스터까지 마이크를 놓았다. 내가 아는 MBC 선배들이 그렇다”고 운을 뗀 뒤 “그런데 그 자리에 다른 사람들이, 보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 들어와 마이크를 잡았다”면서 김성주를 저격했다.

주 기자는 심지어 “패고 싶다”는 말까지 입에 담았다.

주진우 기자는 김성주 씨의 누나인 김윤덕 조선일보 기자에 대해서도 “강재형 MBC아나운서가 시사인에 파업일지를 쓰고 있는데 거기에 김성주 이름이 한 줄 들어갔다더라. 그래서 누나가 (편집국장에게) 항의하려고 전화를 했다. 매너나 예의라고는 하나도 없이 윽박지르고 있더라”고 폭로했다.

2007년 프리랜서를 선언하며 MBC에서 퇴사한 김성주는 2012년 MBC 파업 당시 런던 올림픽 스포츠 중계 등을 맡아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김성주는 “MBC가 지금 굉장히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올림픽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도 크다. 그래서 일단은 MBC를 위해 중계를 하는 게 옳은 일이라고 판단했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크게 엇갈린다. 아이디 tnrd***는 “파업동참하면 무조건 선이고 동참 안 하면 악이냐, 무슨 공산주의냐”며 주진우 기자의 주장에 반론을 폈다.

이에 반해 아이디 sona***는 “배철수는 직원 아닌데도 같이 일한 방송인들을 위해 파업에 동참하고 김성주는 옛 동료라도 프리 선언해 본인의 안위를 챙긴 게 팩트”라고 김성주 씨를 비난했다.

알려진 대로 김성주 아나운서는 청주 출신이다. 청주에서 세광중, 청석고를 졸업한 뒤 중앙대 정치외교학과, 동대학원 신문방송학과에서 학사·석사 과정을 마치고 2000년 MBC에 입사했다가 2007년 프리랜서로 전환했다.

누나인 김윤덕 기자는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후 경향신문을 거쳐 2002년 조선일보 문화부에 입사했다. 이후 기획취재부를 거쳐, 현재 조선일보 문화부 차장 겸 비상근 논설위원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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