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의 인생 마라토너 '우광동 대리'
aT의 인생 마라토너 '우광동 대리'
  • 김승환 기자
  • 승인 2016.04.24 1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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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직장 홍보대장>③aT 충부지역본부 우광동 대리
"모든 일은 마라톤… 끊임없이 천천히 완주하겠다"

[세종경제뉴스 김승환기자] 흔히들 인생을 '마라톤'에 비유한다. 어떤 이는 마라톤이 인생의 축소판 같다고도 한다. 틀린 말은 아니다. 아니라고 하기엔 둘이 닮은 점이 너무 많다.

 살다보면 과정보다 결과가,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할 때가 있다. 그러나 인생의 성공을 결과만 갖고 판단할 수 있을까.

▲ aT 충북지역본부 우광동 대리 / 김승환 기자

 지난 21일 만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충북지역본부 우광동(35) 대리도 같은 생각이었다. 
 
 그는 "지금 당장 얻는 게 없어도 꾸준히 하다보면 목표했던 것에 도달하고, 결국은 이뤄진다"고 확신했다.

 직장생활 7년 차인 우 대리가 그렇게 말한 이유는 무엇일까.

 지난 2010년 연세대학교 법학대학을 졸업한 우 대리는 aT 입사 3년 전부터 사시 공부를 하던 법대생이었다. 나름대로 자신의 길을 걸으며 열심히 공부했다고 그는 회고했다.

 그러나 결과는 순탄치 않았다. 사시에 낙방한 그는 공기업으로 눈을 돌렸다. 그러던 중 aT의 가족친화 직장문화에 매력을 느껴 취업 준비를 했다.

 그는 "지금도 합격 통보를 받았을 때의 감동을 잊지 않고, 슬럼프가 올 때 마다 그 당시를 떠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힘든 일이 많겠지만, 지난 2010년 춘천 국제마라톤을 완주한 기억을 떠올리며, 모든 일을 마라톤 하듯 멈추지 않고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렇다. 무엇이든 중도 포기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할 것이다. 우 대리의 말처럼 인생과 마라톤 모두 그렇다. 즐거움과 괴로움은 본인의 선택에 달렸다. 어차피 해야한다면 즐거운 마음으로, 마라톤 정신을 인생의 원동력으로 삼고 지내는건 어떨까.

 우 대리는 경북 경산 출신으로 현재 한국농수산유통공사 충북지역본부에서 경영 관리업무와 홍보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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