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는 달라도, 우리는 하나!
언어는 달라도, 우리는 하나!
  • 박상철 기자
  • 승인 2017.06.23 15: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송고 봉사단·사할린영주주민손자녀들의 뜻깊은 행사
'다른 언어'와 '서툰 표현'에도 웃고 즐긴 의미 있는 시간
24일, 전통문화·놀이·음식 등 체험활동도 함께 진행 예정
모든 행사를 마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 사진=박상철기자

오송고등학교(김흥준 교장)는 23일 오전11시30분부터 ‘사할린한인영주주민손자녀들(이하, 사할린 학생)’의 오송고 탐방 행사를 진행해 짧지만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는 오송고 샤프론&프론티어봉사단의 ‘돌다리테마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오송고 학생들과 사할린학생들과의 만남을 통해 서로를 조금 더 알아갈 수 있는 의미있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오송고를 방문한 사할린학생 7명은 오송고 학생들과의 첫 인사를 마친 후 교장실에 모여 서툰 한국어 실력으로 자기소개를 진행해 한국이 대한 애정을 드러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어 교내 급식소로 이동, 학교 급식 체험을 한 뒤 각자 조를 이뤄 오송고 전체를 둘러보는 학교탐방의 시간을 가졌다. 끝으로, 한 자리에 모여 다과와 담소를 나누고 기념사진을 찍으며 행사를 마무리 했다.

한편, 오송고 샤프론&프론티어 봉사단은 내일(24일) 사할린어르신·손자녀들과 함께 체험활동을 펼친다. 오송 휴먼시아 아파트 1단지 사할린 어르신 경로당 모여 전통문화·놀이·음식 등 체험활동을 펼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오송고 교장실 한 자리에 모여 자기소개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 사진=박상철기자
오송고학생들과 사할린영주주민손자녀들이 점심식사를 위해 급식소로 향하고 있다. / 사진=박상철기자
사할린 학생들이 자주 접하지 못한 생소한 음식이지만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음식을 받고 있다. / 사진=박상철기자
식판에 음식을 받은 후 자리에 앉아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는 사할린 학생들 / 사진=박상철기자
김홍준 오송고교장과 사할린한인영주주민 회장과 부회장이 학교 이곳 저곳을 둘러보고 있다 / 사진=박상철기자
사할린 학생들도 오송고의 여러 시설을 오송고학생들의 소개를 받으며 구경하고 있다 / 사진=박상철기자
오송고 학생이 자신의 학급을 찾아 교과서를 보여주고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 사진=박상철기자
오송고 시설을 둘러본 뒤 한껏 친해진 학생들의 모습 / 사진=박상철기자
언어는 달라도 같이 게임을 하며 금세 친해진 학생들 / 사진=박상철기자
서툰 표현에도 '깔깔' 웃는 학생들 / 사진=박상철기자
오송고학생들이 사할린학생들의 말을 주의깊게 듣고 있다 / 사진=박상철기자
오송고 유명희 샤프론/프론티어 봉사단장이 내일 행사에 대해 말하고 있다 / 사진=박상철기자
오늘 오송고를 방문한 사할린한인영구주민손자녀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 사진=박상철기자
짧은 만남의 시간을 가진 후 내일을 기약하며 학교를 나서는 사할린 학생들 / 사진=박상철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