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돌기해삼 유전체 구조 밝혀
세계 최초로 돌기해삼 유전체 구조 밝혀
  • 박상철 기자
  • 승인 2017.01.22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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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생명과학부 생명과학전공 조성진 연구팀

[세종경제뉴스 박상철기자] 충북대학교(총장 윤여표) 생명과학부 생명과학전공 조성진 교수가 이화여대 박중기 교수, 전남대 박춘구 교수 등과 연구팀을 구성해 돌기해삼의 유전체(whole genome) 정보를 세계 최초로 해독했다고 밝혔다.

충북대 생명과학부 조성진 교수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가 주관하는 ‘해양수산생물 유전체 정보 분석 및 활용 기반 연구사업’의 연장선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는 돌기해삼의 유전체 게놈이 9억여 개의 염기와 2만1천여 개의 염기쌍으로 구성돼 있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밝혀냈다.

특히, 이번 연구를 통해 밝혀진 돌기해삼 유전체 정보는 세계 표준유전체로 인정받게 될 예정이다.

충북대 조성진 교수는 “세계적으로 생물자원과 유전자원 개발 분야에서 국가 간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며 “치열한 경쟁 속에서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돌기해삼의 유전체 정보를 해독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연구 성과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성과는 세계적 학술지인 ‘기가사이언스(GigaScience, IF 11.6)’ 2017년 1월호에 게재됐으며, 더불어 생물학연구정보센터(Biological Research Information Center, BRIC)에서 한국의 우수 과학자와 우수 연구 논문을 선정하는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도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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